
Embacadero Center 옆의 스케이트장

Market Street

꼬마 Free Hugs!

Union Square #1

Union Square에서 바라본 Macy's

Union Square #2
오늘은 그야말로 사진만 올리고 가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
'2007/12'에 해당되는 글 7건
이제 한국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죠? 이 곳은 이제 막 12월 24일로 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카메라랑 삼각대 들쳐업고 잠시 Union Square를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에 이 곳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담아놓으려고요.
![]() Embacadero Center 옆의 스케이트장 ![]() Market Street ![]() 꼬마 Free Hugs! ![]() Union Square #1 ![]() Union Square에서 바라본 Macy's ![]() Union Square #2 오늘은 그야말로 사진만 올리고 가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 ![]() 임시숙소에서 바라본 샌프란시스코만 주변..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저는 오늘 혼자서 트렁크 두 개, 노트북 가방, 카메라 가방, 등에 매는 가방, 옆으로 매는 가방....등등을 들고 잠시 2주 동안 살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원래 있던 숙소에 가족들이 찾아와서 방을 2주동안 비워줘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잠시 다른 집으로 옮겼는데, 이 곳은 19층인데다가 발코니로 보이는 야경이 정말 끝내주내요. 위에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들은 Embacadero Center라는 곳이고, 왼쪽에 있는 것이 San Francisco의 관문인 Port of San Francisco 건물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다리가 바로 Oakland와 San Francisco를 연결해주는 Bay Bridge입니다. 발코니에 삼각대 세워놓고, 리모트 스위치를 이용해서 찍은 것입니다. 이런 사진 찍고 나면 무겁더라도 장비를 다 챙겨다니지 않을 수 없다니까요! 암튼 힘들게 이사는 했지만 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좋고, 혼자서 사는거라 주인집 눈치를 보지 않아서 또 좋네요. 게다가 잘하지는 못하지만, 부얶도 있어서 직접 요리도 해먹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혼자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반찬은 한국에서 가져온 김과 여기서 산 스팸이 전부.....그래도 직접 한 따뜻한 밥을 먹으니 어찌나 좋던지....비록 2주 밖에 안되지만, 좀 맘 편하게 쉬다가 가려고 합니다. 이 곳에 들르시는 모든 분들도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고, 2008년에는 하시는 일 더욱더 잘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이거였습니다. 키키;; 그럼, 오늘 찍은 사진들 몇 장 더 감상하시고....내일(24일) 회사 가셔야죠? 이 곳은 24일은 공식 휴일입니다. 크하하...-O-; ![]() Port of San Francisco와 Bay Bridge ![]() Oakland와 San Francisco 사이에 있는 Treasure Island ![]() San Francisco만에서 바라본 Downtown ![]() San Francisco를 가로지르는 중심가인 Market Street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실 제가 정치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참 웃깁니다. 좌파/우파, 진보/보수를 정확하게 구분하지도 못하는 그야말로 정치에는 문외한인 제가 갑자기 선거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쓰고 싶어진 건, 어쩌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밖에서 한국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또 다른 감회가 들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곳, 샌프란시스코로 오기 전까지도 이번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하게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실제로 대통령 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책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것과 맞물려 자기가 뽑히기 위한 선거운동이 아닌 다른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선거운동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꼬락서니가 영 봐주기 불편했었고요. 심지어는 저렇게 심한 비방이 왜 선거운동법에 저촉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찌됐든간에, 이번 선거는 이변이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했던대로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으로 선출이 되면서 마감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투표가 끝나고 나서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제가 생각하는 더 이상적인 모습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간 동안 온 힘을 다해서 알리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한 후에 결과에 승복을 하던지 아니면 난 정말 자신 있었는데 왜 나를 뽑아주지 않았느냐, 무엇이 부족해서 나를 뽑아주지 않았는지에 대해 반문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신이 최선을 다 했다면, 그에 대한 아쉬움도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깨끗하게 승복한다는 말은 그렇게 최선을 다 하고, 왜 졌는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아는 사람한테나 어울리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뽑히고 싶어서 상대방을 깎아 내리기만 하다가 결과를 보니 아니겠다 싶어서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척"하는 모습은 다분히 정치적인 행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단 이번 대선은 끝나고, 5년 뒤 그리고 또다시 5년 뒤....대선에 재도전하는 후보도 있을테고,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 수도 있겠지만,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특별히 지지하는 후보는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보여준게 많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에 대한 말도 너무 많다는 것이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었고요. 하지만, 일단 당선이 됐으니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Jean님의 "일머리를 안다"는 이명박, 그리고 노무현이라는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가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라는 것과 우려하고 있는 것들은 어찌 보면 다른 어느 때보다 명확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저는 한쪽으로 치우쳐지거나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정치에서 진보/보수라고 하는 것처럼 분명히 흑/백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진보를 y축으로, 보수를 x축으로 하는 그래프에서 S자를 그리면서 우상향으로 수렴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그래프는 예전에 어떤 제안을 준비하면서 "문화와 기술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머리속에 떠오른 그림입니다. 어찌보면 서로 반대되는 극에 있지만, 반대로 서로의 견제가 없으면 결국 제자리에서 뱅뱅 돌게됩니다. 우상향의 어딘가에 있는 한 점을 우리가 바라는 이상향이라고 생각했을 때, 이 둘은 서로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 한글로의 그들을 이해합니다.라는 글에서 말한 것처럼 공수교대입니다. 따내는 것도 좋지만, 지켜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프로 경기의 흥행은 그 해에 경기장을 찾은 관객의 수로 집계하는 것처럼, 정치의 흥행여부는 국민의 투표 참여율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많은 국민들이 즐겁게 투표에 참여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국민을 팬이라 생각하고, 프로정신에 입각해서 제대로 공격하고, 제대로 수비해주기를 바랍니다. 쓰다보니 두서없이 글이 길어지기만 했네요. 어찌보면, 앞으로 내가 몇십년 동안 해야 할 여행이 호텔팩이 될지, 노숙이 될지를 결정하는 일과도 같은데, 그동안 너무 무관심 했던 제 자신에 대한 변명일지도 모릅니다. 흠, 한국 밖으로 나와서 생활하니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 곳 샌프란시스코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12월부터 우기에 접어들어 3월까지는 꽤 많은 비가 내린다 그래서 올 때부터 걱정했는데, 이제서야 처음으로 비가 오는 모습을 보게 됐네요. 그리고 비오는 날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교통 체증과 우산으로 인해 붐비는 버스 등이 꽤나 한국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그나저나 한국에는 눈이 많이 왔다면서요? 눈 보고 싶다;;;
![]() 비오는 San Francisco의 거리 ![]() 크리스마스 및 신년 선물! 저에게 위문품을 보내실 분들은 아래의 주소로 보내시면 됩니다. (크하! 누가 보낸다고!) 475 Brannan Street, Suite 410 San Francisco, CA 94107 Kwon, Dohyung 자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사실 지난주 주말에 짬을 내서 일주일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소식 전하려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갑자기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주말 내내 누워 있느라 이제서야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지난 주의 가장 큰 이벤트는 누가 뭐래도 첫 출근이었죠. 다른 환경, 다른 언어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었는데요. 그런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가 약간의 스트레스로 작용했는지 주말에는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두통, 복통까지 겹쳐서 살짝 고생했습니다. 누군가는 물갈이라고 했는데, 물갈이 치고는 참 요란스럽게 한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첫 출근한 Molecular의 모습을 잠깐 볼까요? 사실 이 곳에 와서 가장 부럽다고 생각한게 이러한 근무환경입니다. 우리와는 다른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그런 조건들은 차치하고라도 확실히 부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이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자기들보다 더 성공한 기업들 - 흔히 알려진 성공한 닷컴 기업들 - 의 기업문화와 근무 환경을 부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듯이 이런 좋은 환경을 누리기 위해서는 확실히 더 많은 이윤을 남겨야 한다는건 어딜 가나 변함없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해서 생긴 이윤을 좀 더 직원들을 위해, 혹은 기업 문화를 위해 다시 쓰고, 나눌 줄 아는 것도 기업의 혹은 기업주가 반드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이제 이 곳의 사무실을 둘러봤으니 저와 함께 약 반년동안 같은 팀으로 일하게 될 사람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제가 이 곳에 와서 차례로 여러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중에는 지난 4월에 들렀을 때 봤던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Molecular의 eXperience Design(xD) 팀의 일원이 되어서 일을 하게 되는데요, xD 팀의 대부분은 합병하기 이전의 Ion Global SF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왠지 따로 사진을 찍기가 좀 쑥쓰러워서 목요일에 있을 크리스마스 파티 때 하게 될 공연의 연습 도중에 찍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위에 사진에는 없지만 xD팀에는 이들 외에도, James, Simon (Matthews), Erika, David 등 총 12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에 대해 자세한 얘기는 앞으로 좀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하필 사진을 크리스마스 파티 공연 연습을 하는 중에 찍어서인지 영 무게감이 없네요. 이왕 올린김에 오늘은 공연 연습하는 동영상으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가장 열심히 하나 보세요. 확실히 우리랑은 정서가 틀리죠? ^^ 우리 팀은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B-52s의 Love Shack을 공연하기로 했습니다. (정작 파티 얘기는?? -.-;;) FLV Player(P1000111.flv (3.24 MB))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샌프란시스코 도착 이틀째인 어제는 일요일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오전에 늦잠 좀 자고, 전 날 봐둔 Coin OP Laundry를 찾아서 미처 세탁하지 못하고 가져온 옷들을 세탁하고, 오후에는 시내를 돌아다닐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일찍 눈이 떠져서 생각지도 않게 카메라를 둘러 메고 주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있는 Helen Place의 바로 옆 블록에는 Grace Cathedral이라는 큰 성당이 있습니다. 정말 성당 하나가 한블록 전체를 차지할 만큼 으리으리한 성당인데다가, Nob Hill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치 샌프란시스코 시내 전체를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어서 그 위압감이 굉장했습니다. 주변에는 공원도 있어서 아침 일찍 나오신 어르신들이 모여서 기체조(?)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전에 산책을 마치고 Helen Place로 돌아와서는 오는 도중에 슈퍼마켓에서 사온 샌드위치를 간단하게 먹고, 빨래감을 주섬주섬 챙겨서 바로 맞은편에 있는 Coin OP에 가서 세탁을 했습니다. (요건 다음에;;)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잠시 쉰다는게, 또 오후 네시...(왜지? 샌프란시스코로 오면서 20대가 됐는데!) 느즈막한 오후에 다시 옷을 챙겨 입고, Union Square 쪽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Union Square는 별 계획없는 여행자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Union Square를 중심으로 온 사방에 퍼져 있는 백화점 및 스토어들, 그리고 항상 북적대는 사람들 그리고 주말만 되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공연...우리나라의 시청앞 광장도 이제는 꽤 많이 대중들과 친해지긴 했지만, 이 곳을 보고 있자면 아직 대중들의 더 많은 참여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은 시정부의 역할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암튼 Union Square의 크리스마스 맞이 사진들을 감상하세요. 이렇게 제가 도착해서 첫 주말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사실 시차적응이라는거 필요없을 줄 알았는데, 장거리 비행은 역시나 힘들더군요. 내일부터는 잘해보자는 각오를 하면서, Union Square에서 공연을 보면서 잠시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이 곳, 참 재미있는 곳이고, 난 잘 해낼 수 있을거야." 근데 그렇게 보고 있자니, 주변에 혼자인 사람은 저밖에 없더군요. 한국을 떠난지 이제 이틀 밖에 안됐는데.....그냥 그렇게 쓸쓸하게 발길을 돌려서 Helen Place로 돌아왔습니다. 이젠 정말 시작이야! 마지막으로 Union Square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 올립니다. FLV Player(union_square_20071209.flv (3.61 MB))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실 오늘이 아니라, 어제였죠.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까지의 비행은 무려 한시간이나 비행시간을 단축시켜 준 유능한 기장님 때문에 그나마 한결 수월(하지만 역시 장시간 비행은 힘들어..)하게 왔습니다만, 한시간이나 늦게 마중 나온(캭;;) Molecular의 Toshi의 도움을 받아 숙소인 Helen Place에 도착한 시각은 처음 예정했던 시각과 같았습니다. 이 곳 Helen Place는 전 Ion Global SF의 MD였던 Wei-tai의 지인의 집인 것 같은데, 3층이 통째로 비어서 이런 식으로 세를 놓는 것 같았습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아파트에 들어오면 2층 공동거실(호텔의 로비와 같은)이 나오고, 1층으로 내려가면 주인집(Agnes & Tim)이고, 3층으로 올라오면 방이 두 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제가 쓰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세를 놓을 것을 염두에 둔 것인지, 각 방마다 화장실이 딸려 있는게 특이합니다. 그리고 또 위로 올라가면 이 곳의 아저씨(Tim)가 애지중지 하는 것 같은 옥상이 나옵니다. 옥상에서 보는 샌프란시스코의 풍경이 참 괜찮네요. 그리고, 다행히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서 이렇게 소식을 전할 수도 있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처럼 빠른 속도를 내지는 못합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정말 상당한 수준이라는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 Helen Place의 공동 거실
어쨋든, 집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날이 밝을 때, 샌프란시스코 시내 구경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장시간 비행 때문에 힘들었던지 잠시 쉰다고 침대에 누운 뒤에 일어나보니 시각은 이미 여섯시를 넘겨주셨습니다. (쿠오) 그래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Union Square쪽으로 향했습니다. Union Square를 중심으로 주변의 모든 백화점 및 상점들이 이미 크리스마스 단장을 마친 상태였고, 그 모습도 참 볼만 했습니다. 제가 꼭!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에 삼각대랑 카메라를 챙겨 나가서 제대로 된 Union Square 주변의 모습을 찍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저는 미처 챙겨오지 못한 이런저런 물건들을 사기 위해 Macy's Mens Store와 Walgreens라는 약국을 들렀습니다. 흠...이 곳의 물가는, 의류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데 반해서 생필품의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실제로 제가 옷을 하나 사는데는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는데, 칫솔을 사려고 하니 한국보다 훨씬 비싸서 망설이게 되더군요. 어쨋든, 이것저것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지더군요. 그래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햄버거나 먹자 생각해서 지난 4월에 왔을 때 봐 놓았던 버거킹을 찾아가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더블와퍼 버거! (있나?) 고기 패티가 두장이 들어있는....(으하하..살찐다. 살쪄!) 그렇게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첫 날이 흘러갔습니다. 아직 여독이 채 풀리지 않은 상태여서 어제밤에 올리려고 생각했던 것을 이제서야 올리게 됐습니다. 사실 다음부터는 이렇게 자세하게 얘기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적응해 나가는 기간 동안에는 왠지 재밌는 일도 많을 것 같아서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좀 자세하게 적을 생각입니다. 모두가 저에게 얘기한 것처럼, 좋은 기회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중간에 과정이 어쨋든, 이 기간을 마치고 난 후야 어쨋든간에 말입니다. 하지만, 왜 그런 것 있지 않습니까? 생각의 한 켠에는 이 기회를 즐기려는 마음이 있는 반면에 또 다른 한 켠에는 뒤늦게 이런 타지에 혼자 떨어져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남아야 한다는 두려움.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평판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저이기에 이런 생각들이 은근히 저를 압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출발하기 전에 수십번도 더 흔들렸던 내 마음과 나를 위해 많이 애써준 분들 혹은 나를 믿어준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스스로를 위해.....잘 해 보자고, 잘 할 거라고 오늘도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유니온 스퀘어 말고 다른곳을 보여주세요 ㅋ
하핫! 아직 그렇게 돌아다닐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은 사진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p.s. 메일 날려준거 완전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