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rected by Oliver Stone
Genre: Drama / History
Cast:
World Trade Center
Nicolas Cage ... John McLoughlin
Micheal Pena ... Will Jimeno
Jay Hernandez ... Dominick Pezzulo
Armando Riesco ... Antonio Rodriquez
John Bernthal ... Christopher Amoroso
Runtime: 129 min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이 영화를 보고 올리버 스톤 감독이 늙었다느니, 영화 자체는 괜찮은데 감독이 올리버 스톤이기에실망스럽다느니 하는 말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올리버 스톤의 영화는 항상 어떤 강력한 목소리가 담겨있어야 한다는 건가?그래야만 그의 영화로 인정할 수 있고, 그제서야 옳거니! 이게 바로 올리버 스톤이지! 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건가? Loose Change에서 제기하는 음모론이 사실이라고 하자. 그렇다고 9/11을 바라보는 시각이 항상 정치적인 시각이어야 하나? 9/11은 무수히많은 음모론 혹은 정치적인 논쟁을 불러 일으키기에도 충분한 사건이었지만, 그런 시각보다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끔찍한 테러로인해 목숨을 잃은 많은 무고한 시민들, 그리고 유가족들의 슬픔과 1%의 가능성(실제 2749명이 죽고 단 20명만이 구출되었다.)만을 믿고 그들을 구출해 내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인간애에 감동을 느끼는 것이 사람으로써 느낄 수 있는 더 보편적인 감정이고, 시각이지 않을까?
영화는 9/11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대신, 테러가 일어난 후 WTC에 지원을 나갔다가 건물의 붕괴와 함께 매몰되고, 약12시간, 22시간만에 구조된 두 명의 경찰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그래서 올리버 스톤 감독은 애써 논란의 여지가 될 만한 부분들은 과감하게 배제를 하고 주인공인 두 명의 경찰, 그들의 가족 그리고 건물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초점을맞춘다.
영화의 소재를 생각해보면, 영화의 결말은 어느정도 예상이 된다. 아직 너무나도 뚜렷이 남아 있는 끔찍한 사건에 대한 기억을 비극으로 만들겠는가? (어떤 사람에게는 비극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예상과 틀리지 않게 영화는 희망을 심어주면서 끝나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는 마음은 그렇게 희망적인 메시지에 동조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이건 비극인걸?'
생각보다 소재 및 배경이 주는 효과는 크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 그게 아니었다면 이 영화 여느 다른 재난 영화와 크게 다를바 없었을지도 모른다.
별점 : ★★★☆ / ★★★★★ (제목에 현혹되지 말라. 감독에 현혹되지 말라. 하지만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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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 영화를 시사회에서 한 번, 영화관에서 한 번 봤습니다. 그 때 아무런 정보도 없이 단지 9.11테러에 관련된 두 경관의 이야기라는 것만 듣고 가서 '아.. 비극적인 영웅담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보니까 휴먼스토리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나온 전직 해병대원의 태도에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졌습니다.
그러고보니 시사회 자막에는 오타가 많았는데 제대로 개봉된 것을 보니 오타도 없고 번역이 더 깔끔해졌더군요
안녕하세요. 메이아이님.
저도 아무런 정보 없이 9/11, 두 경관 이런 키워드들만 알고 있어서 그런지 메이아이님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영화를 봤었지요. ^^ 칸스라는 해병을 보면서 약간 오버스러운 것이 어색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소명의식이라고 해야하나요? 이런 것들은 참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찰이 되고 싶어서 6년동안을 준비를 했다는 윌도 마찬가지구요.
아 그리고, 자막 얘기를 위에서 안했네요. 메이아이님 말씀하신 것처럼 오타나 번역은 거의 없었구요. 자막에 투명값이 적용이 되서 배경의 컬러에 따라서 여러가지 색으로 보이더군요. 예전엔 흰색 배경이면 자막도 함께 묻혔었는데...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