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온통 무지개 색 깃발 천지입니다. 무지개 깃발의 여러가지 의미 중에 아마 이 곳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The Pride Flag" 일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Castro District에 가보신 분이라면, 아마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알고 계실겁니다. 이 깃발은 바로 동성연애자(Gay or Lesbien)들이 자신의 존재를 표시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아마도 이 무지개 색 깃발이 갖고 있는 "다양성, 포괄성, 동경, 그리고 희망"이라는 메시지 때문에 동성연애자들이 자신들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선택했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Castro District에 가면 이 깃발은 어렵지 않게, 아무 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깃발이 샌프란시스코 시내 전역에 걸렸을 때도 어렵지 않게 '조만간 게이와 관련한 이벤트가 있겠구나'하고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1년에 한 번,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이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의 이름은 SF Pride이고, 올해는 6월 28일, 29일 양일간 진행이 됩니다. 물론 축제의 중심은 Civic Center와 Castro District 이며, 29일(일요일) 오전에는 Market Street를 따라서 대규모 퍼레이드도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F Pride Parade Route Map (2008. 06. 29. 10a-1p)
근데, 무지개 색 깃발이 도시 전체에 걸리게 된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3일전인 6월 16일은 캘리포니아 주법에 의거 합법적이고, 공식적인 첫 동성 커플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샌프란시스코는 동성간의 결혼이 합법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관련 뉴스들을 찾아보면서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시 차원에서 동성간의 결혼을 합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그 상위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법으로는 여전히 합법화 되어 있지 않았었습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시장인 Gavin Newsom은 2004년 동성간의 결혼을 합법으로 하는 법안을 제출하고,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직접 주선하여 첫 동성 커플을 탄생시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 법원은 이 법안의 통과를 미뤘고, 올해에 이르기까지 이에 대한 판결을 내리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2004년에 결혼을 한 동성 커플은 공식인듯, 비공식인듯 지금까지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지난 5월 캘리포니아 주 법원은 드디어 해당 법안을 통과 시키고, 그 법안은 한달 뒤인 6월 16일 5:00 p.m.을 기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이에 Gavin Newsom은 6월 16일 5:01 p.m. 자신이 직접 주재를 하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동성 결혼식을 거행하겠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만 211쌍의 동성 커플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동성 부부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주 곳곳에서 이틀간 동성 결혼식이 거행되었고, 수백쌍의 동성 부부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상당히 일찍부터 무지개 색 깃발을 도시 곳곳에 달아놓은 이유는 이것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물론 모든 사람이 다 동성 연애, 동성간의 결혼에 찬성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16일 동성 결혼식이 진행되던 샌프란시스코의 시청 앞에서는 대규모의 반대 집회가 열렸었고, 아마도 SF Pride Parade가 진행되는 29일에도 한쪽에서는 반대 집회가 열릴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가지 재밌는 점은, 동성간의 결혼이 합법화 된 것은 캘리포니아 주가 처음이 아닙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이미 동성간의 결혼은 이미 2004년에 합법화 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캘리포니아 주의 합법화가 특별한 이유는, 매사추세츠 주는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에 한해서만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해주는 제약사항이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캘리포니아 주의 법안은 굳이 캘리포니아 주 내에 살지 않다고 하더라도 미국내에 거주하고 있다면 누구라도 주 정부 차원에서 합법적으로 혼인 신고를 할 수 있고 이를 인정해 준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의 수많은 동성 연애자 거주지역 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의 Castro District에 많은 동성연애자들이 몰리고, 그들 사이에서 이 곳은 마치 성지인 것처럼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이러한 제약이 없다는 점 때문이겠죠. 실제로 얼마전에 버스 안에서 한 유럽 관광객인 것처럼 보이는 남남 커플의 대화를 본의 아니게 엿들었는데, 그들은 손을 꼭 마주잡고는, 성지순례하는 신자마냥 들떠 있어 보였습니다.
우리 드디어 이 곳에 왔어!!
개인적으로는, 제가 남자를 사랑하게 될 것 같지는 않고, 또 그런 관계는 싫지만....그런 사람들을 부정할 생각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들의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사실 이 곳에 오기 전 한국에서 생각하기로는 매일매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록하려고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지난주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막이래;;;
지난 주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캘리포니아에도 엄청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는걸 안 것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이 곳에는 순간 속도 300km/h130km/h라는 무시무시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었습니다. 그것도 하필 출근 시간부터 강풍이 시작이 되서 시내의 대중교통들이 운행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었습니다. 흠...캘리포니아는 항상 따뜻하고, 항상 햇살이 가득하고 그런줄 알았는데 살짝 실망입니다요. (참고로 샌프란시스코는 겨울이 우기에 속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저녁에 시간이 조금 생겨서 직접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무려 두번에 걸쳐서요. 레시피는 네이버 레시피를 이용했고, 집 앞의 Safeway에서 장을 봐서 만들었습니다.
권돌표 크림 스파게티 간단 레시피
베이컨, 양파 그리고 버섯을 보기 좋게 송송송 썬다.
큼직한 프라이팬에 올리브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베이컨을 먼저 넣고 볶는다.
어느정도 익는다 싶으면 양파와 버섯을 넣고 같이 볶는다.
볶을 때, 다진 마늘을 넣어주면 맛이 좀 더 살아난다!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슈퍼에서 사 온 크림 스파게티 소스를 넣는다.
그리고 살짝 함께 볶아 주다가, 우유를 적당량 부워준다.(기호에 따라서 계란과 치즈도 넣어도 된다.)
보기에 살짝 걸쭉하다 싶을 정도가 될 때 까지 끓여 준다.
한 편, 옆에서는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이 삶아지고 있다. (소스와 동시에 면이 먹기 좋게 삶아지는거 중요하다!)
소스가 어느정도 끓었을 때, 준비해 둔 브로컬리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어준다.
자...이제 면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소스를 적당량 얹으면 크림 스파게티 완성!
하핫...말은 쉽지...저도 첫번째 할 때는 어찌나 짜고, 느끼하고 뭔가...이상하든지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시도에서는 보기에도 그렇고, 맛도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스파게티를 친구들이 남기고 간 맥주와 함께 혼자 먹으니....ㅠ.ㅠ
권돌표 특제 크림 스파게티!
누가 보면 샌프란시스코에 요리 연수 온 줄 알겠습니다요. 큭;;
그나저나 지난 주는 큰 일 없이 지나가긴 했지만, 제가 여기에 있는 것도 이 곳 회사 돈으로 있는지라 무엇이든 시키려고 들어오는 압박이 마치 그저께 있었던 강풍과도 같습니다. 마음은 좀 더 편하게 있고 싶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는걸 알고 있어서 더더욱 스트레스를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냥 철판을 깔 수도 없는 일이고, 다른 시간에서만큼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번 주에는 저에게 주어진 몇 가지 프로젝트도 소화해 내야 할 것이고, 어학원(City College of SF) 오리엔테이션에도 참가해야 합니다. 좀 더 바빠지긴 하겠지만, 그렇다는 것은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니....그다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만 조금 빠지겠죠 뭐...전 머리숱 많아서 상관없습니다요. ;-)
지난 몇일 동안 테네시와 버팔로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 두 명이 방학을 맞아서 제가 머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놀러왔었습니다. 덕분에 포스팅도 뜸하고, 새해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었네요. 한국은 이미 2008년도 2일째가 되었겠네요.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고자 하는 일들 모두 잘 되시기를 바랄께요.
이 곳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매 년 1월 1일 자정이 되면 Bay Bridge 근처에서 불꽃놀이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불꽃놀이 대신에 타종식을 하고, 그 현장에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종각 근처로 모여들죠? 여기도 마찬가지로 많은 시민들이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Pier로 몰려 들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몰려들었고, 모두들 새해가 오는 것을 기쁘게 맞이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드디어 카운트다운을 하고, 00시 정각이 되자마자 Bay에서는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을 쏘아 올립니다. 사람들은 크고 화려한 불꽃이 터질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면서 새해가 온 것을 서로 축하합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잘 하자는 다짐을 하고, 멀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들, 여자친구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기를 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연말연초의 파티 분위기는 끝났고, 내일부터는 다시 회사에 출근도 해야 하고 14일부터는 어학원도 시작을 합니다.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이 날 때마다 블로그를 통해 함께 공유도 할 예정입니다. 자주 찾아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__)
마지막으로, 어제 있었던 불꽃놀이 동영상을 함께 올립니다. 즐거운 2008년 되시기 바랍니다!
와우~멋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불꽃놀이는 여의도 불꽃축제에서나 볼수 있는데...
몇년 전 불꽃축제 기억나네. ^^
2007년 마지막과 2008년 새해..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더 많이 함께할 날을 기약하며..
새해 복 많이 받고 머나먼 타지에서 굳게 결심한 목표와 의지 꼭 이루길 바래요~
2007년 한 해동안 고마웠고 2008년에도 잘 부탁해요. 꾸벅~(--)
얼마 남지 않은 만날 날을 기대하며~
이제 한국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죠? 이 곳은 이제 막 12월 24일로 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카메라랑 삼각대 들쳐업고 잠시 Union Square를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에 이 곳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담아놓으려고요.
저는 오늘 혼자서 트렁크 두 개, 노트북 가방, 카메라 가방, 등에 매는 가방, 옆으로 매는 가방....등등을 들고 잠시 2주 동안 살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원래 있던 숙소에 가족들이 찾아와서 방을 2주동안 비워줘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잠시 다른 집으로 옮겼는데, 이 곳은 19층인데다가 발코니로 보이는 야경이 정말 끝내주내요. 위에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들은 Embacadero Center라는 곳이고, 왼쪽에 있는 것이 San Francisco의 관문인 Port of San Francisco 건물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다리가 바로 Oakland와 San Francisco를 연결해주는 Bay Bridge입니다. 발코니에 삼각대 세워놓고, 리모트 스위치를 이용해서 찍은 것입니다. 이런 사진 찍고 나면 무겁더라도 장비를 다 챙겨다니지 않을 수 없다니까요!
암튼 힘들게 이사는 했지만 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좋고, 혼자서 사는거라 주인집 눈치를 보지 않아서 또 좋네요. 게다가 잘하지는 못하지만, 부얶도 있어서 직접 요리도 해먹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혼자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반찬은 한국에서 가져온 김과 여기서 산 스팸이 전부.....그래도 직접 한 따뜻한 밥을 먹으니 어찌나 좋던지....비록 2주 밖에 안되지만, 좀 맘 편하게 쉬다가 가려고 합니다.
이 곳에 들르시는 모든 분들도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고, 2008년에는 하시는 일 더욱더 잘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이거였습니다. 키키;; 그럼, 오늘 찍은 사진들 몇 장 더 감상하시고....내일(24일) 회사 가셔야죠? 이 곳은 24일은 공식 휴일입니다. 크하하...-O-;
이 곳 샌프란시스코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12월부터 우기에 접어들어 3월까지는 꽤 많은 비가 내린다 그래서 올 때부터 걱정했는데, 이제서야 처음으로 비가 오는 모습을 보게 됐네요. 그리고 비오는 날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교통 체증과 우산으로 인해 붐비는 버스 등이 꽤나 한국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그나저나 한국에는 눈이 많이 왔다면서요? 눈 보고 싶다;;;
비오는 San Francisco의 거리
그렇게 힘들게 출근을 해서 회사에 도착을 했더니 반가운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층에서는 건물에서 입주사의 직원들을 위해 과일, 케익, 커피와 각종 음료들을 마음껏 가져가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것입니다. 마침 아침을 먹지 못한 저는 케익 세 조각을 냅다 들고 사무실로 올라왔습니다. (냠냠) 그렇게 사무실로 올라왔더니 또 하나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및 신년 선물!
바로 위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곱게 둘둘 말은 담요와 덕담(?) 한마디가 적힌 카드가 함께 책상에 놓여 있었습니다. 예, Molecular에서 직원들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일교차가 심하고, 실내가 꽤나 쌀쌀한 샌프란시스코에 참 잘 어울리는 선물인 듯 합니다. 옆에서 제임스는 들고 피크닉 갈 수 있겠다고 좋아합니다. (맨날 놀 생각 제덕이!) 큰 선물은 아니지만 다들 상당히 만족스러워 합니다.
저에게 위문품을 보내실 분들은 아래의 주소로 보내시면 됩니다. (크하! 누가 보낸다고!) 475 Brannan Street, Suite 410 San Francisco, CA 94107 Kwon, Dohyung
자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사실 지난주 주말에 짬을 내서 일주일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소식 전하려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갑자기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주말 내내 누워 있느라 이제서야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지난 주의 가장 큰 이벤트는 누가 뭐래도 첫 출근이었죠. 다른 환경, 다른 언어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었는데요. 그런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가 약간의 스트레스로 작용했는지 주말에는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두통, 복통까지 겹쳐서 살짝 고생했습니다. 누군가는 물갈이라고 했는데, 물갈이 치고는 참 요란스럽게 한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첫 출근한 Molecular의 모습을 잠깐 볼까요?
사실 이 곳에 와서 가장 부럽다고 생각한게 이러한 근무환경입니다. 우리와는 다른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그런 조건들은 차치하고라도 확실히 부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이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자기들보다 더 성공한 기업들 - 흔히 알려진 성공한 닷컴 기업들 - 의 기업문화와 근무 환경을 부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듯이 이런 좋은 환경을 누리기 위해서는 확실히 더 많은 이윤을 남겨야 한다는건 어딜 가나 변함없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해서 생긴 이윤을 좀 더 직원들을 위해, 혹은 기업 문화를 위해 다시 쓰고, 나눌 줄 아는 것도 기업의 혹은 기업주가 반드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이제 이 곳의 사무실을 둘러봤으니 저와 함께 약 반년동안 같은 팀으로 일하게 될 사람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제가 이 곳에 와서 차례로 여러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중에는 지난 4월에 들렀을 때 봤던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Molecular의 eXperience Design(xD) 팀의 일원이 되어서 일을 하게 되는데요, xD 팀의 대부분은 합병하기 이전의 Ion Global SF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왠지 따로 사진을 찍기가 좀 쑥쓰러워서 목요일에 있을 크리스마스 파티 때 하게 될 공연의 연습 도중에 찍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위에 사진에는 없지만 xD팀에는 이들 외에도, James, Simon (Matthews), Erika, David 등 총 12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에 대해 자세한 얘기는 앞으로 좀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하필 사진을 크리스마스 파티 공연 연습을 하는 중에 찍어서인지 영 무게감이 없네요. 이왕 올린김에 오늘은 공연 연습하는 동영상으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가장 열심히 하나 보세요. 확실히 우리랑은 정서가 틀리죠? ^^ 우리 팀은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B-52s의 Love Shack을 공연하기로 했습니다. (정작 파티 얘기는?? -.-;;)
우아~선물이 왠지 감동적인걸.(저런것도 주다니 좋네!) 추운 너를 위해 준비해준것 같아.
그리구~저건 강아지가 아니라 개야 개. 넌 우리 두리한테두 개라고 그러더니 왜 쟤한텐 강아지라고 하는거야?ㅋㅋ 개가 참 멋지네~저런거 키우고싶어.ㅎㅎ
개한테도 저런걸 다 씌워주고..정말 전체적으로 클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나저나...동영상이 참..ㅋㅋㅋ 넘 재밌는 분들이다.
왠지 함께 일하면 항상 즐거운 분위기가 나겠는걸? 네 모습이 안보여서 아쉬워~~
아프지말고 저런 분들과 잼나게 생활해 ^^
다음 얘기가 또 궁금하네.ㅎㅎ
샌프란시스코 도착 이틀째인 어제는 일요일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오전에 늦잠 좀 자고, 전 날 봐둔 Coin OP Laundry를 찾아서 미처 세탁하지 못하고 가져온 옷들을 세탁하고, 오후에는 시내를 돌아다닐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일찍 눈이 떠져서 생각지도 않게 카메라를 둘러 메고 주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있는 Helen Place의 바로 옆 블록에는 Grace Cathedral이라는 큰 성당이 있습니다. 정말 성당 하나가 한블록 전체를 차지할 만큼 으리으리한 성당인데다가, Nob Hill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치 샌프란시스코 시내 전체를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어서 그 위압감이 굉장했습니다. 주변에는 공원도 있어서 아침 일찍 나오신 어르신들이 모여서 기체조(?)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남자를 사랑하게 될 것 같지는 않고, 또 그런 관계는 싫지만'<-날 사랑한건 하룻밤의 풋사랑 이었나 ㅠㅠ
엠씨....어디 아파?
잘지내죠?
오늘 미기씨랑 한잔하면서 권돌씨 근황을 들었습니다.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어보니 글이 올라와있네요.
귀국하면 그 간의 회포나 진하게 나눠보죠.. 웃훗후..-_-+
크하하..
회포 좋죠;; 잘 지내시나요?
근데, 말 놓으시죠 형님! 캭 -_-+